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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팀 동료, 델리알리 동양인 비하

by CAMP NOU 2020. 2. 9.

중국인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델리알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의 절친인 알리는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중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영상을 업로드하였습니다.

이 영상에서 알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코로나 뭐야, 불륨을 높여주세요"라고 메세지를 적었으며,

이후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세정제를 찍으며 " 바이러스가 나한테 오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라고 자막을 적었습니다.

 

델리알리 SNS 

이에 영국 매체는 "아시아인을 찍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농담을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일"라고 언급 했고

"인종 차별에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에 대해 논란이 점점 커지자 알리는 "해당 영상을 올린 것을 후회한다, 어떤 의도도 없었고, 마음이 상한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며 사과의 메세지를 올렸습니다. 

 

몇달 전에 일어 났던 베르나르두 실바의 인종차별로 인한 징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동료인 벤자민 멘디 선수와 절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NS에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과 그를 닮은 검은색 초콜렛 사진을 함께 SNS에 남기며

"누군지 추측해봐"라고 올렸고, 해당 글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 하였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 SNS

두 선수는 AS모나코 시절부터 친구였으며, "요즘은 친구와 농담도 할 수 없느냐"라고 반박했지만

그럼에도 FA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FA 측은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다"며 "선수 자신이 상대를 모욕하고 인종차별하려는 의도가 없이 친구와 농담을 주고받는 것이었다고 해도 이는 두 사람의 사적인 소통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SNS에 글을 올린 이상 사적인 농담으로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다.

 

베르나르누 실바는 멘디와 닮은 캐릭터를 올리며 장난을 쳤을 뿐이지만, 이것을 인종차별로 본 FA가 과연 이번 델리알리

사건은 어떤 식으로 처리하려고 할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상황입니다.